캠핑장 상주 고양이
오늘은 제가 가을 캠핑을 갔을 때 만난 고양이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어느 캠핑장에서나 있는 흔한 캠핑장 상주 고양이인데 야생에 사는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1박 2일 동안 듀랑고의 '랑고'라는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처음에 캠핑장 도착하자마자 반갑다고 바로 달려오더라고요.
서스름 없이 제 텐트에 들어가기도 하고, 와서 먹을 걸 당당히 요구하기도 하고 꽤나 귀여워서 조금씩 챙겨줬던 것 같네요.
하지만 1박 2일의 짧은 캠핑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랑고가 아무리 불러도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섭섭한 마음으로 떠나려고 하는데 이게 웬걸? 너무 당황했네요.
저 보다 차에 먼저 타고 있더라고요. 이 정도로 적극적으로 간택하는 고양이는 처음 봤습니다. 너무 당돌해서 귀엽지 않나요?
추가. 동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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