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하는 친구들

스파이가 섞여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부쩍 추워진 날씨를 맞아 따뜻하게 불멍을 하고 있는 귀여운 친구들 4마리입니다. 친구들끼리 무늬도 똑같은 것이 형제일 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친구들 사이에 스파이가 한 마리 있는 것 같거든요. 아무 생각 없이 보고 고양이 4마리인 줄 알았지만 다시 한번 보고 나서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생김새가 조금 차이가 났거든요.

여러분들은 보자마자 누가 스파이인지 눈치채셨나요? 어쩜 저렇게 무늬조차 똑같은 것인지 다른 고양이들도 의심 없이 친구로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아니네요. 제일 오른쪽의 고양이가 유심히 스파이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의심이 가장 많은 성격인 듯한데 예리한 눈썰미를 가진 것 같네요. 필사적으로 시선을 피하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조금 웃기기도 합니다. 참 귀여운 녀석들이네요. 이 기회에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